싼 가격으로 고급 승용차를 구입할 수 있다는 말에 혹 하셔서 새 자동차를 구입하신 아버지.
하지만 그것은 사기였다.
우연히 자동차 판매원들이 하는 이야기를 듣게 된 나는 아버지가 속은것을 알게 되었고, 친척들이 모인 자리에서 아버지가 자랑을 하시는 동안 어머니께 살짝 그 사실을 말씀드렸다.
뒤늦게 깨달으신 아버지가 자동차 회사로 달려가셨을때 이미 그들은 회사를 비우고 도망친 상태였고
월드컵 4강에서 우리나라와 프랑스가 붙게 된다는 예고 팜플렛만이 거리에 매달려 있을 뿐이였다.............
--------------------------------------------------------------------------------------
나의 꿈현실론에 입각해보면,
사실 사기를 당한건 나다.
이번달 넥슨에게 10만원이 넘는 돈을 캐쉬로 써버렸으니까.
망할. 다시는 이런 도박템에 솔깃하지 않으리.
사실 알고있다. 아버지는 누구보다도 이런 사기에 당하지 않으실 분이라는걸.
이렇게 허술한 분도 아니거니와, 자랑따위도 하지 않으실 분이라는걸.
워낙 철두철미하신 분이라 어쩌면 나의 잠재의식 속에서 환상에서라도 사기를 당해 난처해하시는 모습을 보고 싶었을지도 모르겟다.
아니 사실 실제로 사기를 당하셔도 절대 안되겠지
오늘 아침은 기분이 별로 좋지않다.
그닥 좋은 소식을 접하지 않아서.
지금 파견나와있는 이 서초타워에서 프로젝트가 거의 끝나가는 7월 말까지 일하는 걸로 되었다.
제길. 오늘은 아침부터 재수가 영 좋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