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때였는지 대학교 다닐 때였는지 잘 기억은 나지 않지만
한때 정말 좋아했던 치킨야식점을 오래간만에 찾았다.
정확히는 찾아갔다기보다 그 근처에 간 김에 들렀다랄까.
이 집 치킨 정말 좋아했는데...
이 곳의 치킨 요리법이 조금 특이 했는데,
버터구이 치킨? 같이 튀겨서 약간 느끼하지만 정말 맛있다.
치킨을 먹고 돌아가는 길에 나보다 2살 어린 조카 상욱이를 만났다.
어릴적에는 정말 친하게 지냈었는데 우리집과 작은 아버지의 관계가 그닥 좋지 않아지면서 함께 소원해졌다.
집이 이 근처라고 하더라.
잘 지내고 있는지, 동생들은 잘 있는지 등등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눈 뒤 돌아가려는데,
왠지 모르게 돌아가는 길에 작은 아버지를 만날 것 같아 조심스레 발길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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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전인가... 예전에 등록된 상욱이 핸드폰으로 전화를 해보니 전화기가 바뀌었더라.
할머니가 살아계실 때 까지만 해도 정말 친하게 지냈었는데 많이 아쉽다.
부모님들의 사정 때문에 다른 이유 없이 우리까지 함께 소원해졌다는 것도 사실 말이 되진 않는데... 아버지를 통해서라도 연락처를 알아내 술이라도 한잔 사줘야겠다.
참고로 이야기 하자면 어렸을 때는 당근 아니였고, 대학교 때 좋아하는 닭집은 좀 있었지만 모두 일반 닭집이였고 버터구이 닭집 같은건 없었다; 버터구이 닭이라... 어떤 맛일까?
# by 레인 | 2009/03/26 09: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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